강관 설비 가동률, 수출위주 업체 주춤

2019-12-05     곽단야 기자
강관사들의 주력 시장에 따라 생산설비 가동률 측면에서 차이를 드러냈다.

주요 강관사들의 분기보고서 및 사업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수출을 주력으로 하던 세아제강, 현대제철, 휴스틸의 경우 ´19년 3분기 기준 전년 대비 생산설비 가동률이 3.2~7.2%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내수를 주력으로 하던 다른 업체들의 경우 ´19년 3분기 기준 전년 대비 생산설비 가동률이 0.9~9.7%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부터 시작된 대미 쿼터제와 경기침체로 강관 수출에 제약이 생기고, 수요가 얼어붙으면서 판매가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