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10월 수출, 중남미향 급증

- 특수강봉강 10월 수출물량 5만 5,031톤 - 중남미향 물량 급증

2019-12-02     손연오 기자
특수강봉강의 수출이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7월부터 9월까지 특수강 수출은 점진적인 감소세를 보이다가 10월 증가세로 전환됐다. 인도향과 북미향 물량 증가 및 중남미 수출물량이 급증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특수강봉강(스테인리스 봉강 포함)의 수출량은 5만 5,031톤으로 전월대비 9.7% 증가했다. 평균 수출단가는 944달러로 전월대비 59달러 낮아졌다.

특수강봉강의 지역별 수출비중은 동남아 지역이 가장 높다. 동남아향으로 1만 8,509톤 수출됐으며, 수출비중은 33.6% 수준이다. 지난 8~9월과 40%였던 수출비중이 10월의 경우 30%대로 낮아졌다.


10월 특수강봉강이 동남아 지역 다음으로 많이 수출된 곳은 동북아 지역이다. 동북아향으로 1만 1,841톤 수출됐으며, 전체 수출비중의 21.5%를 차지했다. 중국으로 5,737톤 수출됐으며 일본으로 6,104톤 수출됐다. 중국향은 소폭 증가하고, 일본향은 소폭 감소했다.

인도향 수출의 경우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인도향 수출은 5,017톤으로 전월대비 65.7% 급증했다. 북미향 수출도 10월 전월대비 증가했다. 미국향으로는 3,017톤 수출됐으며, 캐나다향으로 1,572톤 수출됐다.

중남미향 수출의 경우 급증세를 보였다. 중남미향으로 1만 846톤 수출했으며, 수출비중은 19.7% 수준이다. 6월 이후 8월까지 감소세를 보인 후 9월 이후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중이다. 중남미 국가 중 칠레로 6,099톤, 멕시코로 758톤, 브라질로 3,989톤 수출됐다.

한편, 10월 유럽향 수출도 2,691톤으로 전월대비 28% 감소했으며, 수출비중은 4.9% 수준이다. 이 중 벨기에로 719톤, 스페인으로 481톤, 핀란드로 316톤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