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PEB 매각 및 분사 계획 없다”

- 수익 확보 및 경쟁력 제고에 역량 집중

2019-10-31     최양해 기자
KG동부제철이 항간에 떠도는 PEB(Pre-Engineered Metal Building system) 매각 및 분사 소문을 일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옛 동부제철은 플랜트 사업에서 시작했다. KG그룹 차원에서도 PEB 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매각 및 분사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PEB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적으로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PEB는 외측 철골조가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물을 설계하는 방법 중 하나다. 철골 구조물을 세운 다음 외벽을 샌드위치 패널로 마감하는 형태다. 내부에 기둥을 세울 필요가 없어 넓은 공간이 필요한 물류센터, 체육관, 대형 유통상가 등을 지을 때 주로 쓰인다.

KG동부제철은 PEB의 저렴한 건축비, 짧은 공기, 넓은 공간활용 등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힘써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