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9월 수출, 5만톤대 턱걸이

- 특수강봉강 9월 수출물량 5만 175톤 - 인도향수출 급감..유럽과 중남미향 물량은 증가

2019-10-24     손연오 기자
특수강봉강의 수출이 5만톤대를 간신히 유지한 가운데 인도향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유럽과 중남미향 수출은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특수강봉강(스테인리스 봉강 포함)의 수출량은 5만 175톤으로 전월대비 2.5% 감소했다. 평균 수출단가는 1003달러로 전월과 비교했을 때 27달러 정도 높아졌다.

특수강봉강의 지역별 수출비중은 동남아 지역이 가장 높다. 동남아향으로 2만 1,486톤 수출됐으며, 수출비중은 42.8% 수준이다. 지난 8월과 비교했을 때 1.1% 증가했다.


9월 특수강봉강이 동남아 지역 다음으로 많이 수출된 곳은 동북아 지역이다. 동북아향으로 1만 2,088톤 수출됐으며, 전체 수출비중의 24.1%를 차지했다. 중국으로 5,336톤 수출됐으며 일본으로 6,752톤 수출됐다. 두 지역 모두 전월대비 물량이 감소했다.

반면, 인도향 수출은 급감했다. 인도향 수출의 경우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여왔다. 불과 2년전만 하더라도 특수강봉강의 인도향 수출물량은 월 2천여톤 수준이었으나 지난 7월 수출량은 1만 5천톤에 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9월 인도향 수출은 3,027톤으로 전월대비 60,2% 급감했다.

북미향 수출의 경우 9월은 다시 크게 증가했다. 미국향으로는 3,317톤 수출됐으며, 캐나다향으로 927톤 수출됐다. 중남미향 수출의 경우 증가세를 보였다. 중남미향으로 5,253톤 수출했으며, 수출비중은 10.5% 수준이다. 6월 이후 8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다. 중남미 국가 중 멕시코로 1,527톤, 브라질로 3,670톤 수출됐다.

한편, 9월 유럽향 수출도 3,736톤으로 전월대비 39.9% 증가했으며, 수출비중은 7.4% 수준이다. 이 중 벨기에로 1,623톤, 스페인으로 1,088톤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