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형강 최적 설계 통한 선행영업 성과

- 최적 설계 통한 원가 개선 지원

2019-10-22     손정수 기자
현대제철이 H형강의 선행기술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선행 기술영업의 핵심을 기술 지원을 통한 고객과의 상생으로 잡고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토털 서비스를 강화중이다. 특히 H형강에 도전하고 있는 합성보와 PC공법을 대응하기 위한 사전 영업에 나서면서 소기의 성과를 보고 있다.

현대제철 사전기술영업의 고민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의 확보에 있다.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PC공법과 합성보에 대응해 복합 공법을 소개하고 원가 경쟁력이 있고, 안전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현대제철 선행기술영업은 최근 건축과 토목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건축의 경우 최적화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령 보의 경우 중간과 양 끝은 요구하는 하중이 다르다. 받는 하중에 따라 다른 H형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강재 사용량 저감 및 원가를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형강을 최적화해 사용할 경우 가격 경쟁력은 물론이거니와 건물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리고 있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적화 설계를 할 경우 H형강도 가격 경쟁력이 약하지 않다. 이를 적극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발주한 광주지하철 공사에서도 원가 절감을 위해 고재 사용 등을 검토하는 건설사들에게 적확한 부재 사용을 통한 원가 절감을 제안해 신재를 검토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사마다 원가절감이 지상목표가 됐다. 원가를 낮추기 위한 최적 설계 지원을 통해 H형강 수요를 개발해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