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3사, 생산량 조절로 시장 안정화

2019-10-22     곽단야 기자
세아제강, 현대제철, 휴스틸 등 강관 3사가 부진한 수요를 반영해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한 건설 수요로 인해 강관 3사가 생산량 조절을 통해 가격과 시장 안정화를 꾀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황 등을 내년 생산 물량에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4분기 들어선 현재, 백관 가격은 3분기와 비슷한 상황이다. A사가 지난달 중순 출하물량부터 할인율을 축소키로 하면서 제품 평균 가격대가 비슷해진 것이다.

게다가 최근 B사의 인사이동이 반증해주듯이 제조업체들의 손익이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제조업체 두 곳은 손익 위주로 운영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제조업체들의 출하가격이 평준화 됐지만 일부 유통사들의 건설사향 입찰 가격이 여전히 하향조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시장 장악력이나 매출보다는 수익성을 위해 가격 안정화를 꾀하고 저가 판매는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