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수입 5개월 연속 감소

- 올해 수입감소 추세 속 5개월 연속 감소 - 중국산 비중 89.9% 차지

2019-10-18     손연오 기자
특수강봉강의 9월 수입량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하반기 들어 특수강봉강의 수입량은 상대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특수강봉강(스테인리스 봉강 포함)의 수입량은 5만 1,815톤으로 전월대비 8.5% 감소했다. 평균 수입단가는 860달러로 전월과 비교했을 때 47달러 정도 높아졌다.

특수강봉강 수입물량 중 중국에서 4만 6,604톤 수입됐으며, 전체 비중의 89.9%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2,876톤 수입됐으며, 수입비중은 5.6%를 차지했다. 중국과 일본의 비중이 약 95.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9월 특수강봉강 수입이 감소한데는 원달러 환율의 강세장 및 내수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물량을 늘리는데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테인리스를 제외한 특수강봉강의 9월 수입량은 5만 15톤이며, 평균 단가는 773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4만 6,336톤 수입됐다. 9월 스테인리스 봉강의 수입량은 1,800톤으로 전월대비 1.5% 증가했다. 인도에서 523톤으로 가장 많이 수입됐으며, 중국에서 268톤, 유럽에서 326톤, 대만에서 300톤, 일본에서 244톤 수입됐다.

3분기 누적 특수강봉강(스테인리스 봉강 포함)의 수입량은 63만 8,338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