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청산, STS 오퍼價 인상

- 전주 대비 톤당 15달러 인상 제시

2019-10-11     손연오 기자
인니 청산의 스테인리스 오퍼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니 청산의 한국향 오퍼가격이 전주대비 톤당 15달러 인상됐다. 국경절 연휴 이후 중국의 스테인리스 내수가격과 오퍼가격이 일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니 청산도 상승 흐름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니켈가격은 톤당 1만 7천 달러 후반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상태다. 금번에 제시된 오퍼가격으로 계약할 경우 물량은 12월 선적분으로 입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 청산이 제시한 오퍼가격은 중국 대만산 보다 낮은 수준으로 이전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중국산의 경우 도착도 기준으로 304 열연 오퍼가격을 톤당 1,980~2,020달러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니켈가격의 강세장 가능성과 중국 내 니켈선철 가격 상승 움직임, 주요 제강 밀들의 원가부담에 따른 가격인상의 지속 가능성 등으로 오퍼가격은 최근 수준에서 인하되긴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금번 인상에도 인니 청산의 304 열연 기준 오퍼가격은 톤당 1,900달러대 초반 수준이다. 최근 환율을 고려했을 때 한화로 환산시 톤당 235~240만원이 계약 원가일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 코일센터들의 수입재응재인 GS강 판매단가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11월 매입원가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인니 청산의 오퍼가격의 수준을 감안하여 아시아 지역의 타 스테인리스 제강사들의 10월 수출가격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