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KSSP] 수도권 영남 쌀끌이 인하에 큰 폭 하락

- 수도권 영남 전등급 1만 원 이상 하락 ... 이번 주도 수도권 중심 하락세 이어질 듯

2019-10-08     손정수 기자
10월 첫째 주 KSSP(Korea Steel Scrap Price)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도권과 남부 제강사의가격인하가 집중 되면서 최근 수개월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수도권과 남부 모두 약 1만 원이 넘는 가격 하락을 보였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10월 첫째 주 수도권 봉형강용 철 스크랩 가격은 생철A가 전주대비 1만 원 하락한 톤당 32만 5,000원, 중량A는 1만 2,000원 하락한 29만 6,000원, 경량A는 1만 원 하락한 27만 8,000원, 선반C는 1만 1,000원 하락한 26만 3,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남부지역은 생철A가 톤당 1만 1,000원 하락한 31만 6,000원, 중량A는 1만 1,000원 하락한 30만 3,000원, 경량A는 1만 4,000원 하락한 27만 2,000원, 선반C는 1만 2,000원 하락한 23만 8,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수도권과 영남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도권은 현대제철(9월30일)과 동국제강(10월1일)의 인하에 영향을 받아 KSSP가 1만 원 넘게 하락했다. 주요 제강사 모두 인하를 한데다 추가 하락 가능성으로 인하 속도가 빨라진 것.

영남은 주요 제강사의 구매가격이 9월26일~28일 인하된 것에 영향을 받아 1일 조사한 KSSP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9월 셋째주 가격 인하와 중첩되면서 톤당 2만 원 내린 업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격 인하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부산지역 창원지역 포항지역 모두 1만 원 가량 인하됐다. 특히 부산지역과 포항지역 일부 납품업체가 톤당 2만 원 가량 인하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번 주는?>


추가 인하에 무게가 실린다. 제강사들이 이미 가격 인하를 발표한 상태다. 인하는 수도권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7일 인하 예정이다. 영남권은 인하가 이번 주 후반에 몰려 있어 KSSP조사에선 약보합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