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국산 열연 수입 통관실적 주춤
- 1~21일 기준 6만4천 여 톤 수준 머물러 - 추석 연휴 및 다른 지역 수입 비중 확대 추정
2019-09-27 유재혁 기자
최근 본지가 조사한 중국산 열연의 수입 통관실적에 따르면 지난 8월 급증을 기록했던 중국산 열연 수입 통관실적이 9월 들어 주춤해지면서 지난 21일까지 6만3,928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9월 2주차 추석 연휴와 더불어 수출 가격 약세 기대감으로 지난달 계약이 주춤해지면서 통관실적 역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주를 포함해 내주 30일 등 영업일수가 6일 정도 남겨져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 7월 9만8,411톤에 비해서도 더 낮아질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중국산 열연 통관 물량 감소는 국내 관련 수요산업의 회복 지연과 더불어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중국 현지에서는 국경절을 앞두고 지역별 감산조치가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시장 가격은 약보합세가 이어지는 등 ‘감산=가격 상승’이라는 법칙이 깨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