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 스크랩 제강비 2030년 30% 급신장 ... 마루베니

2019-09-20     손정수 기자
마루베니 테츠 켄은 철 스크랩 야드업체 조직인 ‘홍우회’와 공동으로 중국 철강산업의 최신 동향에 대한 강연회를 최근 가졌다. 이날 강연회에서 마루베니 경제연구소 시니어 애널리스트인 이설연(李雪連)이 강사로 나섰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철 스크랩 발생과 회수율 상승으로 중국의 철 스크랩 제강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2030년까지 30% 정도 상승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루베니경제연구소는 중국의 2018년 조강생산은 9.3억톤으로 철 스크랩 사용량은 1.9억톤이다. 철 스크랩 제강비율은 20% 수준이다. 소비량이 9,000만톤을 유지해 왔지만 2016년부터 확대되고 있다.

중국내 철강 축적량은 2018년말 90억톤을 넘었다. 이미 미국의 2배, 일본의 7배 수준이다. 2030년에는 160억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7년 띠티아오강 생산시설이 폐쇄되면서 철 스크랩 과잉으로 전기로와 전로에 투입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3년간 총 1억 톤이 넘는 전기로가 신설돼 증가 규모가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