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재, 8월 수출입 모두 급감

- 수출, 전년 동월 대비 63.9%, 수입도 50.3% 감소해

2019-09-20     유재혁 기자
지난 8월 경강선재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강선재의 8월 한달 수출은 2,116톤으로 전월 대비 42.1%, 전년 동월 대비 63.9%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1~8월 전체 수출 역시 2만6,452톤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32%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글로벌 무역제재 확산과 수요 산업 회복 지연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이 수출 감소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8월 한달 수입 역시 2,277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급증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0.3%가 급감했다.

1~8월 전체로는 2만6,68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8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업체들의 수출 확대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 확대 어려움속 수입량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