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KSSP] 남부 큰 폭 하락 · 수도권 소폭 하락

- 제강사 인하에 시중 가격도 크게 하락 ... 다음 주 추가 하락 유력

2019-09-19     손정수 기자
KSSP(Korea Steel Scrap Price)가 상승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당분간 하락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은 소폭 하락했고, 영남권은 크게 하락했다. 영남권은 특별구매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이번 주 봉형강류 철 스크랩 가격은 수도권에서 생철 A가 2,000원 하락한 33만 9,000원, 중량A는 1,000원 하락한 31만 3,000원, 경량A는 2,000원 하락한 29만 2,000원, 선반C는 4,000원 하락한 28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남부지역은 생철A가 1만 1,000원 하락한 34만 1,000원, 중량A도 1만 1,000원 떨어져 32만 7,000원, 경량A는 1만 2,000원 하락한 30만 원, 선반C는 1만 2,000원 하락한 26만 4,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수도권은 현대제철 납품사들의 일부 인하가 추가로 반영돼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은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눈에 띄는 하락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충청권과 경기 남부 등은 가격 변화가 거의 없다고 답했다. 이미 제강사의 가격 인하를 반영한 결과이다.

남부지역은 제강사들이 특별구매를 회수하면서 대폭 하락했다. 사실상 특별구매 이전 가격으로 돌아간 것이다. 전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했고, 하락폭도 1만 원 ~ 1만 5,000원까지 상당했다. 구좌업체들이 제강사의 구매가격 인하를 모두 시장에 반영한 결과이다.

판재특수강은 일부 생산업체들의 가격 변화는 없었지만 봉형강 제강사의 가격에 영향을 받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변화는 부산 지역 조사업체들에서 상대적으로 컸다.


<다음 주는?>


추가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미 남부 제강사들은 철 스크랩 가격 인하를 발표해둔 상태다. 수도권에서도 동국제강이 인하에 뛰어들었다. 당분간 하락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