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8월 수출입 모두 증가

- 열연광폭강대 기준, 8월 26만9,346톤 수입돼 27.7% 급증 - 수출 역시 41만2,366톤, 전년 동월 대비 6% 늘어

2019-09-17     유재혁 기자
지난 8월 열연광폭강대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관세청이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열연광폭강대(HS코드 기준 9개 품목)의 지난 8월 수입이 26만9,346톤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7.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서는 계약 당시 수출 가격 약세와 더불어 통관시기 달러화 강세 등으로 국내 도입시기 등이 조절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수입과 함께 수출 역시 41만2,366톤으로 전월 대비 24.4%, 전년 동월 대비 6%가 증가했다.

8월에도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하면서 1~8월 전체 누계 실적 역시 증가세가 이어졌다.

8월까지 전체 열연 수입량은 223만4,558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7%가 늘었고 수출 역시 292만9,884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관련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그간 가격 등으로 인해 수입이 여전히 강세를 기록중이며 향후 달러화 강세 기조가 주춤해지면서 수입이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출의 경우 글로벌 무역제재 강화속에서도 국내 수요 부담으로 적극적인 수출 확대가 이뤄지고 있으며 대미 쿼터 조정 여부에 따라 4분기 수출 확대 지속 여부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