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ch사, 인니·필리핀 니켈 생산증가 전망

- 인도네시아 오는 2028년까지 평균 6.3%이 생산 증가율 전망 - 필리핀도 향후 10년간 평균 2.5% 이상 성장 예상

2019-09-17     손연오 기자
Fitch Solutions사는 캐나다, 호주, 러시아 등 주요 시장의 니켈 생산 부진에 도 불구하고 올해 세계 니켈 생산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공급상황이 개선되는 동시에 필리핀 또한 원활한 생산 기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Fitch사는 인도네시아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평균적으로 6.3%의 니켈 생산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세계 5대 생산국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인도네시아의 니켈 생산량은 지난해 56만 톤 대비 약 11만 톤 증가한 67만 2천톤으로 예상됐다.

한편, 필리핀의 경우 지난 2016~2018년 사이 환경 문제를 이유로 노천 채굴이 금지되면서, 니켈 생산량은 연평균 12%씩 감소했으나, Fitch사는 향후 10 년간 평균 2.5%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