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 스크랩 발생량 감소세

2019-09-17     손정수 기자
국내 철 스크랩 발생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제강사의 국내 철 스크랩 구매량은 841만 5,718톤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것이다. 전기 기준으로는 3개 반기 연속 감소했다.

지난 2017년 하반기 862만 5,397톤을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2017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20만 9,679톤 2.4% 감소한 것이다.

국내 산업경기 위축 등으로 발생량이 감소한 것이 국내 구매량 감소의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반면 수입은 316만 2,413톤으로 2017년 상반기 326만 3,536톤 이후 가장 많다. 국내 철 스크랩 납품량이 줄어든 것을 수입으로 메운 것으로 해석된다.

자가발생량은 309만톤으로 5개 반기 연속 300만 톤대 초반 발생이 이어졌다.

상반기 총 소비량은 1,465만 4,689톤으로 전기대비 2.1% 증가, 전년 동기대비 0.1%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