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광석 가격 반등 ··· 철강 가격 반등 이어갈까?

- 9월 첫주 톤당 88달러 수준까지 다시 상승 - 현지 철강재 선물 및 현물 가격 반등현상도 나타나

2019-09-10     유재혁 기자
지난 9월 첫 주 중국의 철광석 수입가격이 소폭 반등하면서 이후 철강재 가격 반등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플랏츠(Platt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첫주 철광석 수입가격(호주산 62%, CFR)은 톤당 88.1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마지막 주까지만 하더라도 톤당 80달러대 초반 수준까진 낮아지는 등 하락세가 다소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됐다.

▲ 자료 : 플랏츠(Platts)

그러나 국경절 이후 중국 정부의 본격적인 수요 진작 정책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철강재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중 재고가 감소하고 향후 환경 등에 따른 감산 실현 기대감 등도 철강재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향후 철광석 가격에 대해서는 부두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으며 감산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 수준에 비해서는 다소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내 철강 관련 수요산업의 회복과 이에 따른 철강재 수요 확대 여부 역시 아직 확신하기는 어려운 만큼 철광석 가격 역시 현재 수준에서 당분간 횡보하는 모습이 이어지다가 중국내 철강재 수요 회복 여하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 스틸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