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니켈 수출 금지, 2020년 1월 시행 결정

- 올해까지만 광석 수출 보유권 업체 수출 가능 - 내년 1월부로 수출금지

2019-09-05     손연오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당초 예정보다 2년 빠른 2020년 1월 1일부로 니켈 원광 수출 금지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Energy and Mineral Resources Ministry)의 Bambang Gatot Ariyono 석탄광물국장은 인니 정부가 신규 니켈 제련소 건설 추진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수출 중단은 모든 품위의 니켈 광석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니켈 광석 수출 허가를 보유한 광산 업체들은 올해 말까지는 수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광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자국 내에서 더 많은 처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함으로써 국내 자원에 대한 지배를 확대하려는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인니 정부가 니켈 광석 수출 금지를 앞당기겠다고 발표한 이후 니켈 가격은 톤당 1만 8천 달러대를 넘나드는 등 5년 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