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업계, 8월 판매량 ´예상했던 만큼 감소´

- 업체·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15~20% 감소 추정 - 가을 성수기 불구 기대감 낮아

2019-09-02     곽단야 기자
지난 8월 동안 강관 판매량이 큰 폭으로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휴가철과 더운 날씨, 그리고 우천 등의 이유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로 강관 수요가 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

이로 인해 매출이 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예상했던 터라 큰 충격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표현했다.

아직 정확한 물량 파악은 어렵지만 업체들은 대략적으로 전월 대비 15~20%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입을 모았다.

8월초에서 중순까지 휴가철과 장마가 이어졌다. 8월 말에 접어들어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였지만, 시장에 워낙 매기가 부족해 “성수기 효과는 어느 정도 있겠지만, 예년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수요가 늘어나더라도 현재 강관업계는 수익의 안정화보다는 매출을 먼저 도모할 것으로 보여, 여전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