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KSSP] 제강사 특구 회수 실패에 가격 횡보

- 추석 전까지 횡보 가능성에 무게 ... 현대제철 일부 회수 불구 수도권도 보합

2019-08-29     손정수 기자
이번 주 KSSP가 횡보했다. 제강사들은 이번 주 특별구매를 추가로 회수에 2만 원을 모두 회수한다는 계획이었지만 1만 원 회수에 만족해야 할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추가 회수가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 주 수준의 가격대를 보였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수도권 봉형강류 철 스크랩 가격은 생철A가 톤당 35만원으로 전주대비 2,000원 하락, 영남은 1,000원 오른 34만 1,000원을 기록했다. 중량A는 수도권과 영남 모두 32만 6,000원이다. 경량A는 수도권이 1,000원 하락한 30만 2,000원, 영남은 지난 주와 같은 30만 원, 선반C는 수도권과 영남 모두 가격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29만 2,000원, 영남은 26만 3,000원이다.

<해설>


이번 주 가격 조사에서 가장 주목됐던 것은 제강사의 특별구매 추가 회수 여부다. 수도권에서 27일 현대제철이 톤당 1만 원 회수한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 지난 주 중반 이후 가격을 유지했다. 납품업체들의 구매가격도 대체로 지난 주 수준에 머물렀다.

수도권의 경우 현대제철 주요 납품사들의 구매가격은 특별구매 회수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동국제강 납품사들도 지난 주 가격대에서 구매가 이루어졌다. 현대제철 일부 납품사의 인하에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영남권은 YK스틸 납품사의 구매가격이 소폭 올랐고, 부산권 업체들의 거래가격이 일부 하락하는 등 업체별로 등락의 편차가 있었다. 그러나 대체로 지난 주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주는?>


다음주 KSSP는 현 가격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입이 다시 하락 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시중 재고 조정의 마무리 등으로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된다. 그러나 제강사의 재고가 적정 수준 이상이어서 가격을 둘러싼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가격 변화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