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STS동향] 무난한 판매흐름

2019-08-24     손연오 기자
[국내동향] 무난한 판매흐름

8월 셋째주 스테인리스 시장은 니켈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니켈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우려감도 늘어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9월 출하가격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월 평균 니켈가격의 상승분이 발생하고 있는데다가, 이번주에도 일부 수입업체에서 톤당 3~5만원 수준의 가격을 인상한 영향 등이다. 아직 국내산 유통 판매단가 가격은 조정되지 않은 상태다. 다음주 시장상황을 살피면서 선반영 가능성 여부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8월의 거래량은 많지 않은 수준이지만 최근 니켈가격이 상대적으로 뒷받침 되면서 일부 가수요가 있는 것으로 유통업계는 전했다. 8월에도 판매진도율 자체는 무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편, 8월 셋째주 기준 국내산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평균적으로 톤당 270만원대에서 형성됐으며,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70~280만원대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재의 경우 국내산 가격보다 톤당 25~40만원 정도 낮게 형성되어 있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니켈 불확실성 속 안정세

니켈가격의 변동성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의 스테인리스 거래가격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니켈가격이 톤당 1만 6천 달러대를 넘어서면서 시장의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지만, 밀들의 오퍼가격 인상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되면서 일부 거래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일단 아시아 지역의 스테인리스 거래가격은 견조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아시아 지역의 304 스테인리스 냉연 거래가격은 톤당 2,080~2,120달러(CFR) 수준으로 전주대비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니켈이 톤당 1만 6천 달러대에서 안착할 경우 거래가격은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불산지역의 거래가격은 지난주 니켈 변동성 등으로 톤당 200~400위안 정도 하락했다. 중국 내 유통시장은 재고 증가와 수요 둔화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2,100~2,150달러(FOB)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오퍼가격이 추가로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니켈의 변동성이 높아질 경우에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