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수요 부진 직격탄

- 수요 부진 영향으로 생산 감소 불가피 - 상반기 특수강봉강 내수판매 100만톤 고지 실패

2019-08-22     손연오 기자
특수강봉강의 6월 생산이 수요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한국철강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특수강봉강(스테인리스 봉강 포함)의 지난 6월 생산과 판매가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6월 특수강봉강의 생산량은 19만 6,882톤으로 전월대비 21.8% 감소했다.

6월 특수강봉강의 내수판매는 15만 9,215톤으로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6월의 특수강봉강 생산 감소는 연관 수요산업의 부진이 지속된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6월 내수 판매의 경우도 전월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 5월 판매 자체가 수요부진 영향에 고스란히 노출된 결과였기 때문에 판매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내수판매량과 올해 6월 판매량을 비교했을 때는 7.6% 감소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특수강봉강의 생산은 128만 3,109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4% 감소했으며, 내수판매는 98만 6,138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했다. 상반기 수출판매 역시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