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상장업체, 3분기 好실적 기대

- 상반기 판매량 감소와 가격약세로 영업이익 대다수 감소 - 3분기에는 단가인상과 판매회복 등으로 이익 개선 기대

2019-08-19     손연오 기자
스테인리스 주요 상장업체들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은 판매부진과 가격약세 등으로 상대적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특히 4월 이후 원료 및 제품의 하락기조가 이어지면서 재고평가손실과 수요부진에 따른 판매감소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오는 3분기의 경우 단가인상과 상대적인 판매회복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도 예상됐다.

8개사 기준 상반기 총 매출액은 7,068억원, 총 영업이익은 310억원, 총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으로 매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이익은 전년대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대다수 업체들의 이익 감소는 가격인상분 적용 지연 영향과 판매량 감소 등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일부 업체들의 경우 매출액은 제품 단가의 상승 영향으로 일부 늘어났다.


현대비앤지스틸의 별도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3,7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1%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1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6% 감소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4.4% 수준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상반기 스테인리스 생산량은 12만 5,105톤으로 집계됐다.

대양금속의 경우 상반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대양금속의 상반기 매출액은 7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3% 감소했다. 대양금속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8% 급감했으며, 순이익도 11억원으로 80% 급감세를 보였다. 대양금속의 상반기 영업이익율은 2.5% 수준이다. 상반기 생산량은 3만 5,607톤으로 집계됐다.

쎄니트의 별도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5% 급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3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했으며, 순이익의 경우 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5.5% 급증했다. 쎄니트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6.3% 수준이다.

쎄니트의 상반기 철강사업 매출 비중은 57.6%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비중은 16.6%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쎄니트의 영업이익 비중이 가장 높은 사업 부문은 콘크리트 사업으로 59.1%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씨네마 사업이 29.6%로 그 뒤를 이었다.


티플랙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6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으며, 반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8% 감소했다. 티플랙스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2% 수준이다. 상반기 생산실적은 1만 6,475톤 수준이다.

성원의 상반기 매출액은 4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6% 감소했다. 성원의 상반기 영업이익율은 7.9% 수준이다. 성원의 상반기 생산량은 1만 1,496톤이다.

유에스티의 상반기 매출액은 2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8억으로 전년동기대비 23.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급증했다. 유에스티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3%다. 유에스티의 상반기 생산량은 6,940톤이다.

코센의 상반기 매출액은 2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했다. 코센은 상반기 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코센의 상반기 생산량은 7,305톤이다.

황금에스티의 별도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6.9% 감소세를 보였다. 상반기 매출액은 6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했으며, 반기 순이익의 경우 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2% 급증했다. 황금에스티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