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생산업계, 중국산 STS 열연 AD·CVD 반대

- 중국산 STS 열연에 무역제제 시 인니산 의존도 높아지는 것에 우려감

2019-08-14     손연오 기자
최근 대만 정부는 중국산 스테인리스 열연 제품에 대해 반덤핑(AD) 조사와 보조금 지급여부(상계관세, CVD)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대만 내 22개의 스테인리스 생산업체들이 중국산 스테인리스 열연 제품의 AD 및 CVD 조사에 대해 중국산 사용으로 인한 산업적 피해가 없기 때문에 정부에 조사를 마무리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내 생산업체들은 중국산 스테인리스 열연에 AD와 CVD 판결이 이뤄질 경우, 인니산 의존도가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대만의 스테인리스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으로 주장했다.

대만 생산업체들의 경우 인니와 중국산 스테인리스 열연을 소재로 사용하여 냉연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만으로 수입되는 스테인리스 소재 중 중국산과 인니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만 재정부 관계자는 업계의 반응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