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청산, STS 오퍼價 인상

- 전주대비 톤당 50달러 인상 제시

2019-08-12     손연오 기자
인니 청산의 스테인리스 오퍼가격이 인상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니 청산의 한국향 오퍼가격이 전주대비 톤당 50달러 인상됐다. 최근 니켈가격의 상승폭을 감안했을 때 금번 인니 청산의 인상폭은 예상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니켈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니켈가격은 톤당 1만 5천 달러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상태다. 금번에 제시된 오퍼가격으로 계약할 경우 물량은 11월 선적분으로 입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 청산이 제시한 오퍼가격은 중국 대만산 보다 낮은 수준으로 이전과 비슷한 가격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산의 경우 니켈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304 열연 오퍼를 톤당 2천 달러 이상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인니 청산의 경우 8월 총 오퍼가격 인상폭은 현재까지 톤당 50달러 수준이다.

국내의 환율과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인니 청산의 한국향 인상폭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니켈가격의 강세장 가능성과 9월 주요 밀들의 가격인상 유력, 골든 사이즈 수급 차질 여파 등으로 오퍼가격 인상에도 계약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8월 인니 청산의 오퍼가격의 수준을 감안하여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타 스테인리스 제강사들의 9월 출하가격 인상폭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포스코의 9월 가격인상폭이 톤당 15~20만원 수준일 경우 고환율과 오퍼가격 인상에도 국내산과의 가격차는 30~35만원 이상 유지될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