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7월 수입통관 소폭 증가

- 7월 수입통관 전월 대비 2% 증가한 15만6천톤 - 중국산 수입 감소속 일본산이 수입 통관 증가 주도

2019-08-08     유재혁 기자
지난 7월 후판의 수입 통관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월인 6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 영향을 비롯해 일본산 수입 증가가 전체 수입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 스틸데일리 DB

본지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로 통관된 수입산 후판 물량은 15만5,988톤으로 전월 대비 2%,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6%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 주춤해졌던 후판 수입은 원/달러 환율 및 조선업체들의 수입 확대 등으로 다소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산은 1.2% 감소했던 반면 일본산은 1.4%가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후판 업계에서는 조선향 물량 유입이 증가하면서 상반기와는 달라 하반기 수입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통시장의 경우 국산 수입대응재 가격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수익성 확보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최근에는 달러당 원화 환율이 1,200원 수준까지 높아진 상황이어서 수입 오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통향보다는 조선향을 중심으로 수입이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 스틸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