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재가격 약세 확연

- 7월말 ~ 8월초 톤당 4,000위안선 붕괴

2019-08-05     유재혁 기자
톤당 4,000위안 수준을 상회하던 중국내 선재시장 거래 가격이 지난 8월 2일 톤당 3,950위안까지 하락했다.

최근 중국 상하이지역에서 거래된 선재(8mm)의 시장 거래 가격은 지난주 톤당 4,060위안에서 시작해 주 후반인 8월 2일에는 3,950위안까지 낮아졌다.

▲ 중국 CU스틸 데이터 베이스

지난 6월 20일 톤당 3,990위안을 기록한 이후 4,000위안을 상회하던 중국 상하이 지역 선재 거래 가격이 한달 10일여 만에 다시 3,900위안대로 낮아진 것으로 중국 현지에서는 하절기 비수기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하절기 비수기 진입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내 생산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선재 시장 거래 가격이 주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하절기 이후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과 맞물린다면 가격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제조업 회복 어려움과 여전히 높은 철강 생산량 등이 가격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