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6월 수출입 평균단가 동반 상승

-5월 대비 수출단가 5달러, 수입단가 29달러 올라

2019-07-16     최양해 기자
지난 5월 다소 주춤했던 냉연강판 수출·수입 평균단가가 6월 들어 상승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에 따르면 6월 냉연강판 수출 평균단가는 톤당 608달러, 수입 평균단가는 톤당 680달러로 나타났다.

수출 평균단가의 경우 전월 대비 5달러 올랐고, 수입 평균단가의 경우 전월 대비 29달러 오른 것.

업계 관계자들은 하락했던 평균단가가 반등한 이유로 5월 한 달 일시적인 수요 감소를 꼽았다. 중동 지역이 라마단 기간(5월 6일~6월 5일)에 접어들면서 줄었던 수요가 6월 들어 회복되면서 수출입 평균단가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예측에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중국산 오퍼 가격 하락에 따라 가격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줄어든 수요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