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STS동향] 니켈상승·버티는 가격

2019-07-13     손연오 기자
[국내동향] 니켈상승·버티는 가격

7월 둘째주 스테인리스 시장의 가격은 바닥권을 형성한 것으로 평가됐다. 니켈이 톤당 1만 3천 달러대에 근접하고, 저가 수입 재고도 대부분 소진된 영향 등으로 업계 전반에 유통가격이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퍼지는 모습이다. 현재 가격 수준에서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늘고 있다.

7월의 경우 비수기 진입과 월말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판매 흐름이 일단 순조로운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유통업계는 7월의 경우 지난 4~5월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나은 판매진도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월말 휴가철 영향으로 판매 감소를 예상하면서도 일단 상반기 최악의 판매고서는 한발 나온 것으로 평가했다.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의 거래가격은 중대형 유통상의 시중재고 부담과 수요부진 영향 등으로 아직까지는 약보합장이 이어지고 있다. 수입재 가격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산과의 가격차가 여전히 큰 영향으로 거래가격이 실질적인 상승세로 전환되는데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산 유통 거래가격의 경우 250 ·260에서 마지노선을 형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수준에서 추가적인 할인 움직임은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많은 상태다. 상반기 유통업체의 수익성은 거의 제로이거나 미미한 수준의 흑자 상태이기 때문에 원가와 수익성 등을 고려했을 때 추가 할인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7월 둘째주 기준 국내산 304 열연의 유통 거래가격은 kg당 2,500~2,550원대 수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550~2,650원대 수준이다. 수입재 304 열연의 평균 거래가격은 kg당 2,120~2,150원 수준, 304 냉연의 평균 거래가격은 kg당 2,270~2,350원대 수준이다.


[해외동향]아시아 STS, 수요가 관망세

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이는 니켈가격의 변동이 잦은 영향이 가장 큰 상태다. 그럼에도 아시아 지역의 평균 거래가격의 변화는 크지 않은 상태다.

일부 밀들을 중심으로 니켈가격이 1만 2천 달러대로 회복한 이후 오퍼가격이 인상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의 수요 부진 영향으로 거래가격의 상승세로는 이어지진 못하는 모습이다.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1,890~1,950달러(CFR) 수준으로 평균 가격을 고려했을 때 전주대비 큰 변화는 없는 상태다. 최근의 수요부진 흐름이 시장에 반영된 모습이다.

한편, 대만산의 스테인리스 냉연 오퍼가격은 톤당 1,900~1,950달러(CFR) 수준에서 제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산 스테인리스 냉연의 오퍼가격은 1,900~1,950달러(FOB)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