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판매] STS 냉연, 성수기 부진의 늪

- 내수 판매 4개월 연속 감소..메이커 재고 14만톤 역대 최고 - 실수요향 판매, 강관,주방양식기 및 전자기기용 외 모두 증가

2019-07-11     손연오 기자
스테인리스 냉연 판매가 4~5월 성수기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였다.

지난 5월 스테인리스 냉연의 생산이 감소한 가운데 내수 판매는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판매의 경우 실수요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유통과 수출 판매는 감소세를 보였다. 5월 시중 가격약세장 지속과 연관 수요산업 부진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통판매의 경우 다시 2만톤 후반대로 밀렸으며, 메이커들의 재고는 14만톤을 훌쩍 넘어섰다.

※ 내수 판매 4개월 연속 감소..메이커 재고 14만톤 역대 최고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 스틸클럽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생산은 10만 7,596톤으로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냉연 전체 판매는 9만 1,256톤으로 전월대비 13.9% 감소했다. 냉연재고의 경우 14만톤대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테인리스 냉연의 내수 판매는 5만 8,087톤으로 전월대비 1.1% 감소했다. 이 중 유통판매는 2만 8,217톤으로 전월대비 9.5% 감소했다. 실수요판매의 경우 2만 9,870톤으로 전월대비 6.8% 증가했다.

냉연 수출판매는 3만 258톤으로 전월대비 40.7% 급감했다. 5월 생산업체들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재고는 14만 221톤으로 전월대비 3.4% 증가했다.


※ 실수요향 판매, 강관,주방양식기 및 전자기기용 외 모두 증가

지난 5월 스테인리스 냉연의 실수요 판매는 강관용과 주방양식기 및 전자기기용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5월 강관용은 6,249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2.5% 감소했다. 운송장비용은 9,654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7.8% 증가했다. 산업기계용은 1,264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97.2% 급증했다. 주방양식기용은 전월대비 8.7% 감소한 386톤 판매됐다.

건설용은 2,757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2.7% 증가했다. 전자기기용의 경우 전월대비 21.2% 감소한 2,403톤 판매됐으며, 재압연용의 경우 5,499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25.3% 증가했다.



한편, 지난 5월 국내산 기준 300계 스테인리스 냉연의 판매비중은 69.8%, 400계 냉연의 판매비중은 30.2%로 집계됐다. 2B재의 판매비중은 58.4%, 헤어라인재 판매비중은 4.2%, No.3과 No.4재 판매비중은 1.9% 수준, BA 판매비중은 9.8% 수준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