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보강철선, 생산 · 판매 위축 지속

- 1~5월 생산 및 판매 모두 전년 대비 감소 - 국내 타이어 생산 감소 등 수요산업 영향

2019-07-09     유재혁 기자
지난 상반기 국내 타이어보강철선의 생산과 판매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통계청 집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국내 타이어보강철선 생산량은 9만9208톤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2%가 감소했다.


더불어 같은 기간 판매 역시 9만7,91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 가운데 수출은 7만8,46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나 감소했고 내수 역시 1만9,45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나 급감하면서 전체 판매 감소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자동차용 타이어 생산감소와 더불어 타이어보강철선 수입재 유입 등의 영향으로 국내 생산 및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더불어 올 하반기 수요에 대해서도 글로벌 무역제재 영향 및 중국내 수요 감소와 수출 어려움 등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생산 및 판매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우려했다.

한편 5월 한달 생산은 2만912톤으로 전월 대비 0.6%가 감소하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7.1%의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판매는 2만395톤으로 전월 대비 0.6%가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