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STS동향] 새 술은 새 부대에

2019-07-06     손연오 기자
[국내동향] 새 술은 새 부대에

7월 첫째주 스테인리스 시장은 하반기 영업이 첫 시작된 만큼 일부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했다. 포스코의 7월 가격이 동결된 가운데 중대형 유통업계의 7월 판매단가 역시 큰 변화 없이 7월 본격 영업이 시작됐다.

중대형 유통업계는 일단 베이스 단가 조정없이 6월과 같은 수준으로 판매 베이스 단가는 ´255·265´ 에서 출발했다. 일부 수입업체들도 소폭 가격인상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니켈이 오랜만에 우상향으로 움직이면서 중국 대만 인니 등 아시아 지역의 오퍼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의 상대적 강세장 영향이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다.

물론 7~8월 휴가철과 비수기를 앞두고 수요가들의 매입 관망세는 지속되고 있다. 일부 수요가들의 가격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치 않는 모습이다. 변동성이 발생하고 있는만큼 시장을 지켜보며 필요에 따라 매입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유통업계는 7월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는 않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는 국내산과 수입재 모두 추가적인 하락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국내산의 경우 수입재와의 가격차가 여전히 벌어진 상태로 추가적인 인상에 나서기도 어려운 상태다.

7월 첫째주 기준 국내산 304 열연의 유통 거래가격은 kg당 2,500~2,550원대 수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550~2,650원대 수준이다. 수입재 304 열연의 평균 거래가격은 kg당 2,120~2,150원 수준, 304 냉연의 평균 거래가격은 kg당 2,270~2,350원대 수준이다.


[해외동향]아시아 STS, 거래가격 숨고르기

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의 거래가격도 숨고르는 중이다. 일단 니켈가격의 1만 2천 달러대 회복이 가장 큰 영향이다. 최근 니켈 상승과 밀들의 수출 오퍼 가격 인상 조정으로 거래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1,870~1,930달러(CFR) 수준으로 평균 가격을 고려했을 때 전주대비 큰 변화는 없는 상태다. 최근의 수요부진 흐름이 시장에 반영된 모습이다. 다음주 아시아 지역 밀들의 가격 조정 여부에 따라 가격흐름의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대만산의 스테인리스 냉연 오퍼가격은 톤당 1,900달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니산 스테인리스 냉연 오퍼가격이 1,850달러대 중후반 수준으로 추정됐다. 중국산 스테인리스 냉연의 오퍼가격은 1,900~1,950달러(FOB)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