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KSSP] 철 스크랩 하락속도 빨라져

- 영남 수도권 동시 인하에 KSSP도 크게 하락

2019-07-04     손정수 기자
철 스크랩 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졌다. 수도권과 영남의 제강사들이 일제히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하락 속도도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봉 형강용>


이번 주 봉형강용 철 스크랩 가격은 수도권과 남부 모두에서 하락했다 수도권은 생철A가 전주대비 톤당 1만 원 하락한 34만 6,000원, 중량A는 전주대비 7,000원 하락한 32만 4,000원, 경량A는 1만 2,000원 하락한 29만 6,000원, 선반A는 1만 원 하락한 29만 3,000원, 선반C는 1만 원 하락한 28만 8,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남은 생철A가 톤당 1만 2,000원 하락한 33만 8,000원, 중량A는 1만 2,000원 하락한 32만 4,000원, 경량A는 1만 원 하락한 29만 9,000원, 선반C는 1만 1,000원 하락한 25만 9,000원을 기록했다.

<해설>


부산지역의 납품업체들은 대체로 톤당 1만 원씩 구매가격을 내렸다고 답했다. 그러나 중소상들은 가격이 동결되거나 선반류의 경우 소폭 상승했다는 응답도 있었지만 지난 주 가격이 선제적으로 인하된 결과로 해석된다. 응답업체들은 6월 이후 톤당 3만 원 정도 하락했다는 답이 대부분이었다.

수도권은 업체별로 하락폭이 제각각이다. 톤당 2만 원 이상 인하한 업체도 있고, 동결한 업체도 있고 톤당 1만 원 인하한 업체도 있는 등 각양 각색의 모습을 보였다. 6월 한달 간 하락폭도 많게는 톤당 3만 5,000원 인하한 업체도 있었고, 톤당 1만 원 인하에 그친 업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강사의 구매가격 인하 속도가 다르고 유통량도 변화가 커 업체별 인하 속도에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는?>


추가 하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대제철 등 수도권 제강사들은 이미 인하를 공표한 상태다. 영남권은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유통량이 대폭 줄어든 이유 때문이다. 유통량 감소로 영남권은 제강사와 유통 모두 시장 추이를 지켜볼 가능성이 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