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연 수출 오퍼가 상승 지속

- 7월 첫 주 톤당 535~540달러로 2주 연속 상승 - 현지 수요 회복 기미 없어 추가 상승 여부는 미지수

2019-07-03     유재혁 기자
중국산 열연 수입 오퍼 가격이 7월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중국산 열연 수입 오퍼 가격은 중국 열연 2급밀 들을 기준으로 톤당 535~540달러(SS400 절판용, CFR 기준) 수준에 제시돼 전주 대비 10달러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단기간 내에 톤당 35달러가 상승했던 것에 비하면 상승세가 한풀 꺽인 모습이다.

▲ 스틸데일리 DB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내 열연밀들의 가격 인상에 대해 실질적인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기 보다는 현지 감산정책 발표와 향후 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인한 선물 가격 급등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업체 관계자들 역시 최근 오퍼가격 상승에도 수요 및 가격 불안으로 오히려 구매 관망기조는 더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결국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현지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절기 비수기 진입과 구체적인 중국내 수요확대 전략이 없는 만큼 최근의 가격 반등세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