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유통시장, 7월 ´255·265´ 스타트
- 7월 거래가격 바닥권 근접..추가 하락 없을 것 - 니켈 1만 2천 달러대 강보합 - 국제 STS 가격도 상승 움직임
2019-07-02 손연오 기자
포스코의 7월 판매 가격이 동결로 발표된 가운데 중대형 유통업계는 일단 베이스 단가 조정없이 6월과 같은 수준으로 7월 판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 대형 코일센터들을 중심으로 판매단가는 ´255·265´ 에서 출발한다.
미중 무역갈등이 일단 사그러든 가운데 니켈 등 비철금속의 가격은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니켈가격은 톤당 1만 2천 달러대 중후반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니켈이 오랜만에 우상향으로 움직이면서 중국 대만 인니 등 아시아 지역의 오퍼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7월 출하 가격 역시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유통업계는 7월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는 않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는 국내산과 수입재 모두 추가적인 하락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이 상대적 약세장으로 전환되긴 했지만, 니켈 상승에 따른 오퍼가격 상승 등으로 상쇄되는 측면이 발생하고 있어 수입재의 가격인하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7월 포스코 코일센터들의 판매 베이스 단가는 304 열연의 경우 톤당 255만원, 304 냉연의 경우 톤당 265만원 수준으로 일단 6월 초 단가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그러나 지난 6월 말 판매됐던 이월물량과 판매부진 여파와 수요가들의 가격네고 요청 등으로 실제 거래가격은 이보다 낮게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304 열연의 유통 거래가격은 kg당 2,500~2,550원대 수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550~2,650원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수입재 304 열연의 평균 거래가격은 kg당 2,100~2,150원 수준, 304 냉연의 평균 거래가격은 kg당 2,250~2,350원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