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주 中 선재 시장가격 급등

- 톤당 4,090위안으로 전주 대비 90위안 올라

2019-07-01     유재혁 기자
중국내 당산시의 감산정책 영향으로 중국내 선재 시장 가격 역시 지난주 크게 상승했다.

지난 6월 마지막주 중국내 상하이지역 선재(8mm) 제품의 시장 거래 가격은 톤당 4,090위안을 기록해 전주 대비 톤당 90위안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중국 CU스틸 데이터 베이스

시장 관계자들은 이 같은 중국 선재 시장 가격 급등에 대해 무엇보다 당산시의 감산정책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번 감산정책이 발표된 이후 현지 철강재 내수 가격은 물론 선물시장 거래 가격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급등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추가적으로 얼마나 상승할 수 있을 것인지 확신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지 제조업체들의 경우 높아진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판매 가격 인상이 절실한 입장이지만 아직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수요 개선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시기적으로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을 시점이라는 것이다.

일단 추가적인 하락은 방어하고 있다는 분석이지만 지난주와 같은 급등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다소 낮아 보인다는 의견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내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 영향으로 오퍼 가격 역시 당분간 반등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