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5월 수출 올 들어 최고치

- 특수강봉강 수출물량 6만 5천톤 돌파 - 북미향·동북아향 전월대비 수출 증가

2019-06-26     손연오 기자
특수강봉강의 수출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특수강봉강(스테인리스 봉강 포함)의 수출량은 6만 5,593톤으로 전월대비 34.4% 증가했다. 평균 수출단가는 979달러로 전월과 비교했을 때 17달러 정도 높아졌다.

특수강봉강의 지역별 수출비중은 동남아 지역이 가장 높다. 동남아향으로 1만 8,804톤 수출됐으며, 수출비중은 28.7% 수준이다. 지난 4월과 비교했을 때 32.1% 증가한 수치다.


5월 특수강봉강이 동남아 지역 다음으로 많이 수출된 곳은 동북아 지역이다. 중국향으로 5,420톤, 일본향으로 6,853톤 수출했다.

인도향으로 8,978톤이 수출됐으며, 전체 수출비중의 18.7%를 차지했다. 인도향 수출의 경우 최근 들어 크게 증가했다. 불과 2년전만 하더라도 특수강봉강의 인도향 수출물량은 월 2천여톤 수준에 못 미쳤다.

인도와 함께 최근 특수강봉강의 수출 지역 중 눈여겨볼만한 지역은 중남미다. 중남미향으로 9,435톤 수출했으며, 수출비중은 14.4% 수준이다. 지난 3월의 경우 중남미향 수출은 1만 2천톤을 넘어섰으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남미 국가 중 멕시코와 브라질로 수출됐다.

5월 유럽향 수출은 6,913톤으로 수출비중은 10.5%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조기선적 움직임이 강했던 가운데 5월에도 물량 선적이 대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북미향 수출은 7,148톤으로 전월대비 급증했으며, 미국으로 5,460톤, 캐나다로 1,688톤 수출됐다. 에너지용 소재 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주로 1,549톤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