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강관 수출입] 여전한 수출 부진, 수입 소폭 감소

- 5월 강관 수출 14만1,792톤 ··· 전년동월比 15.8%↓

2019-06-24     곽단야 기자
국내 강관업체들의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가 2019년 5월 강관 수출입 실적을 발표했다. 5월 강관 수출은 14만1,792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5월 수출을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송유관 38%, 각관 44.8%, 롤밴딩강관 46.1% 크게 위축됐다. 유정용강관이 496.3% 급증했지만 강종의 전반적인 수출이 줄어, 전체 수출량은 감소했다.

국내 강관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무역확장법 232조’ 발동에 따른 쿼터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강관의 경우 전년대비 약 절반 수준(104만톤) 밖에 쿼터를 확보하지 못해 수출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5월 미국향 수출은 7만304톤으로 전체 수출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해 여전히 압도적이다.
▲ 자료: 한국철강협회

▲ 자료: 한국철강협회

´19년 1~5월 품목별 수출 누계는 송유관 51.8%, 유정용강관 23.4%, 스파이럴강관 77.8%, 특수용강관 42.4% 대폭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적게는 7.7%에서 많게는 77.8%까지 감소했다.

한편 5월 강관 수입량은 4만4,745톤으로 전년동월대비 약 5% 줄었다. 특히 동기간 중국산 각관 수입은 9,825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800톤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한국철강협회

▲ 자료: 한국철강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