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4월 수입 증가

- 올해 특수강봉강 수입감소 추세 속 4월 수입량 증가 - 중국산 비중 90.3% 차지

2019-05-30     손연오 기자
특수강봉강의 수입이 올해 들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4월 수입량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특수강봉강(스테인리스 봉강 포함)의 수입량은 7만 8,366톤으로 전월대비 5.1% 증가했다. 평균 수입단가는 833달러로 전월과 비교했을 때 7달러 정도 상승했다.

특수강봉강 수입물량 중 중국에서 7만 778톤 수입됐으며, 전체 비중의 90.3%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5,347톤 수입됐으며, 수입비중은 6.8%를 차지했다. 중국과 일본의 비중이 약 97.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4월 특수강봉강 수입이 증가한데는 오퍼가격이 인상되기 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환율의 급등 영향으로 이 물량의 결제대금 부담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3월 이후 철광석 등 원료가격 상승과 환율 강세장 형성으로 수입물량이 향후 감소할 것이란 예상도 많은 상태다.

한편, 스테인리스를 제외한 특수강봉강의 4월 수입량은 7만 6,249톤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7만 427톤 수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