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KSSP] 가격 인상 초읽기?

- 제강사 인하 취소 불구 현대제철발 인하로 약보합

2019-05-30     손정수 기자
수도권 제강사의 잇단 가격 인하 취소와 남부 제강사의 버티기 국면이 이어진 한주였다. 현대제철의 인하 강행이 이어지면서 국내 철 스크랩 가격이 한 주간 약 보합 시장을 보였다. 수도권과 영남 모두 전주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수도권 철 스크랩 가격은 생철A가 전주대비 2,000원 하락한 35만1,000원, 중량A는 지난 주와 같은 32만 5,000원, 경량A는 전주대비 2,000원 하락한 29만 9,000원, 선반설C는 지난주와 같은 29만 3,000원을 기록했다.

영남은 생철A가 전주대비 1,000원 하락한 34만 3,000원, 중량A는 전주대비 2,000원 하락한 32만 9,000원, 경량A는 전주대비 1,000원 오른 29만 5,000원, 선반C는 전주대비 1,000원 하락한 26만 4,000원이다.

<해설>


수도권은 현대제철의 가격 인하로 현대제철 납품업체들의 구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동국제강의 중량류에 대한 계약 구매가 이어지면서 현대제철의 가격 하락이 상쇄됐고, 현대제철 구좌업체 중 상당수는 전주 수준에서 구매가격을 동결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여건을 고려해 동결한 것으로 보여진다.

남부지역은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이 구매가격을 지난 주 낮췄지만 다른 제강사들의 가격이 전주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난 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일부 등급의 경우 특별구매로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주는?>


다음주는 강세 혹은 강보합 시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 지역에서 특별구매가 있고, 영남지역에서는 거래량이 줄고 있다. 가격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