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업계 친환경정책 수립 절실

- 생산 확대, 오염물질 매출 증가 ··· 과도한 투자보다 오염물질 통제 필요

2019-05-24     데스크
중국 철강업체들이 지속되는 생산 증량에 집중하기보다 친환경 정책의 수립과 실천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강생산량의 고속 성장, 철광석 가격의 빠른 상승, 경영실적의 부진은 외부 경제환경 요인, 철강산업 변화와 같은 내부적인 요인이 함께 섞여있다며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철강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것이며 실물경제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1~4월 전국 조강생산량은 3만1,49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4월 일 평균 조강생산량은 283만4,000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더불어 5월 중하순 수입 철광석 가격도 5년 만에 톤 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생산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은 대체로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 우선 생산 규모가 커짐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량이 늘어나 환경 개선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국제 철광석 시장의 공급 파동 가능성 역시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철강산업 구조와 발전방식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과도한 투자 확대에 의존해서는 안될 것이며 오염물질과 관련해 엄격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친환경 기업들을 벤치마킹해 보다 높은 수준의 초저배출 리모델링을 실시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전반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