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생산·판매 일시적 회복?

- 3월 특수강봉강 생산·판매 증가 - 1분기 경우 특수강봉강 수출만 전년동기대비 증가세

2019-05-24     손연오 기자
특수강봉강의 3월 생산과 판매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분기로는 실적이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한국철강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특수강봉강(STS 봉강 포함)의 지난 3월 생산과 판매는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3월 특수강봉강의 생산량은 22만 7,714톤으로 전월대비 22.6% 증가했다.

3월 특수강봉강의 내수판매는 16만 4,012톤으로 전월대비 14.1% 증가했다. 3월 내수판매의 경우 평월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4월의 경우 세아베스틸의 대형 압연공장의 인사사고 발생으로 공장가동이 9일 가까이 중단되면서 생산과 판매량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특수강봉강의 수출판매는 4만 4,786톤으로 전월대비 1.1%의 증가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은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실적으로도 생산과 내수판매는 감소했지만, 수출판매의 경우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여줬다.

특수강봉강 수출의 경우 세아베스틸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와 유럽, 북미향으로의 수출물량 확대에 주력하면서 2분기에도 수출 실적은 청신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분기 특수강봉강의 생산은 64만 3,111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으며, 내수판매는 49만 4,22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했다. 반면, 수출 판매의 경우 13만 4,982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