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I, 4월 수출 증가 · 수입 감소 전환

- 수출 4월 늘었지만 1분기 감소로 1~4월 6.6% 감소 - 수입, 4월 감소 불구 1~4월 누계 전년 대비 27% 급증

2019-05-22     유재혁 기자
전기아연도금강판(EGI)의 지난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했으나 1분기 영향으로 1~4월 전체로는 수출 감소, 수입 증가세가 이어졌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한달 전기아연도금강판 수출은 전월 대비 2.2%,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6만5,531톤을 기록했다.


이처럼 4월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으나 1~4월 전체로는 1분기 감소 영향으로 26만545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6%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은 수출과는 정반대였다. 4월 한달 수입은 1만7,312톤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34.4%, 전년 동월 대비 9.7%가 감소했다.

그러나 4월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1~4월 전체로는 7만9,391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의 급증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아연도금강판의 경우 국내 관련 수요 부진에 따라 업체별 적극적인 수출 확대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나 무역제재 강화 등으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입의 경우 저가 등을 앞세워 주춤해진 내수에도 1분기 수입 급증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입의 경우 환율 및 국내 수요 등으로 다소 주춤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