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동 입찰에 대한 일본의 평가는?

- 예상 수준에서 낙찰가격 형성 ... 제강사 구매가격보다 낙찰가격 높아

2019-05-13     손정수 기자
관동철원협동조합의 입찰이 지난 10일 있었다. 평균 3만597엔(H2, FAS)에 2만 200톤이 낙찰됐다.전월 대비로는 1,703엔 하락했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3만 엔대는 유지했다. 낙찰가격이 제강사 구매가격보다 높다. 해안 가격 수준에서 낙찰됐다. 낙찰량도 3개월 만에 2만 톤을 회복했다.

이날 입찰에는 총 15개사가 19건을 응찰했다. 총 응찰량은 11만 7,200톤이다. 전월 대비 1,300톤 늘어났다.

입찰 결과 3만 1,100엔(5100톤), 3만 560엔(5100톤), 3만 410엔(5,000톤), 3만 310엔(5,000톤) 등 4건이 낙찰 됐다. 낙찰량 중 3만410엔만 한국 행이고 나머지는 베트남 행으로 알려졌다. 또 1위인 3만1,100엔은 16일~21일 선적이라는 조건부 응찰이었고, 조합이 승인해 낙찰이 이루어진 것이다. 17일~21일 선적될 예정이다. 다른 낙찰분은 6월30일까지다.

이번 응찰에는 상위 6건이 3만 엔을 넘겼다. 대형 연휴 이후 동경제철이 구매가격을 낮췄고, 해외 시장도 하락했다. 또 엔고로 3만엔 붕괴 우려도 있었다.

관동지역 철 스크랩 시세는 4월 폭락과 연휴로 방향감이 상실됐다. 10일 기준 제강사의 H2 구매가격은 2만9,000엔~3만엔 수준이다. 걸프 지역 가격은 3만500엔~3만1,500엔 수준이다 걸프지역 가격이 제강사 구매가격 보다 높다. 이번 낙찰 가격은 생산업체 구매가격을 약 1,000엔 상회하는 것이다. 이날 입찰의 예상 낙찰 가격은 3만100엔~3만1,300엔이었다. 이날 낙찰 가격은 예상 수준에서 결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