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STS동향] 어수선한 흐름

2019-05-04     손연오 기자
[국내동향] 어수선한 흐름

5월 첫째주 스테인리스 시장은 다소 어수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의 5월 출하가격이 동결됐지만 시장 수요 위축과 판매감소 등으로 시중가격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 강세장에도 일단 수입업계의 가격조정은 아직 가시화 되지 않은 상태다. 판매량 감소와 자금회전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5월의 경우 노동절과 어린이날 대체 휴무 등으로 5월 초에는 쉬는 날이 있어 다소 시장의 분위기가 잡히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여기에 최근 니켈가격은 톤당 1만 2천 달러 초반대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을 위주로 한 실수요 경기 흐름은 여전히 좋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요 회복이 뒷받침 되지 못할 경우 5월 국내 유통가격은 일부 하락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첫째주 기준 국내산 기준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600원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650~2,700원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재의 경우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120~2,200원 수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300~2,400원대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중국 노동절 휴무로 관망

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은 일단 중국의 노동절 휴일이 이어지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니켈가격의 약세와 수요 부진 영향 등으로 수출시장은 잠잠한 것으로 트레이더들은 전했다.

다음주 중국의 5월 영업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시장의 여건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을 대 중국 내수가격의 약세와 수출오퍼가격의 약세장도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 많은 상태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750~1,800(FOB)달러대 수준이다. 일본과 한국의 경우 톤당 1,900달러대에도 오퍼하고 있지만 성약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304 냉연의 오퍼가격의 경우 톤당 1,900~2,000달러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금주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1,950~2,000달러(CFR)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분간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