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 스틸 KS 취득 임박 · 품질 자신 있다" - CND 노인식 차장

- 말레이시아 얼라이언스 스틸 H형강 조만간 국내 첫 선 - 600달러 이하 오퍼 중 ... "품질 자신 있다!"

2019-05-03     손정수 기자
말레이시아 얼라이언스 스틸의 H형강 KS 취득 추진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의 KS 취득을 도운 CND메탈스코리아 노인식 차장을 만나 진행 상황을 들었다. [편집자 주]

▲ CND 노인식 차장
Q> 말레이시아 얼라이언스 스틸의 H형강 KS 취득과 관련해 설이 많다. KS 취득 진행 경과는 어떤가…

A> 얼라이언스 스틸은 2개의 KS를 취득 중이다. KS SS275와 JIS SS400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강종 인증을 받고 있고, 인증이 나오면 해당 강종 전반의 인증이 취득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연히 해당 강종의 사이즈는 모두 인증이 된다. 세간에 알려진 사이즈 인증은 없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참고로 얼라이언스 스틸은 철근의 KS 인증 취득도 추진 중이다.

Q> KS는 언제 취득이 되나?

A> 모든 절차는 마쳤다. 5월 초 인증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 다음 주 취득이 유력해 보인다.

Q> 최근 한국행 수출 오퍼를 낸 것으로 아는데…

A> 우리의 오퍼에 대해 말들이 많았다. 우리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고맙지만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 지난 주부터 오퍼를 냈고 주요 고객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 가격은 알려진 것 처럼 600달러 이하이다. 고객사들과 아직 상담 중이어서 구체적인 말은 어렵다.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Q> 수출 사이즈가 제한적이라는 말도 있다.

A> 초도 수출 사이즈는 약 7가지 정도 이다. 초도 물량이라는 점에서 사이즈가 제한적인 것이다. 수출 가능 사이즈는 50~60여가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품질에 대한 검증이 끝나고 고객들의 요청이 늘어나면 사이즈를 더 늘릴 예정이다. 현재로선 토목용을 중심으로 수입을 할 계획이다.

Q> 계약 양은 어느 정도 되나?

A> 현재로선 말하기 어렵다. 아직 국내 소비자들은 품질에 대한 검증을 못한 상태다. 여건상 대량 계약은 어렵다.

품질이 안정되고 고객의 반응이 좋으면 매월 오퍼를 낼 예정이다. 일정한 물량을 안정되게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Q> 품질에 대한 궁금증들이 많은데 어떤가?

A> 현물을 보시면 알 것이다. 다만 얼라이언스 스틸은 작은 회사가 아니다. 현재 선재 철근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선재의 경우 일본에 수출을 하고 있다. 일본에 수출한다는 말은 그만큼 제품의 품질이 안정됐다는 말일 것이다.

H형강은 생산한지가 얼마 안됐지만 한국에 수출 가능한 품질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Q> CND메탈은 중국계 기업인데 얼라이언스 스틸의 KS 취득을 지원하게 됐나?

A> CND메탈은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 같다. 우리는 중국에서 40위권 안에 드는 기업이다. 철강제품 판매량만 연간 2,000만톤에 달하고, 철강 무역 규모는 중국에서 Top 5안에 드는 기업이다.

얼라이언스 스틸은 우리의 좋은 파트너사 이다. 우리는 얼라이언스 스틸 제품을 중국 내에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관계가 얼라이언스의 한국 수출 창구가 된 배경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대형 중국계 업체가 자금력을 앞세워 직접 수입을 한다는 점에서 더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Q> 향후 계획은 어떤가?

A> 철근이 주력이었지만 품목 확대를 추진 중이다. 알다시피 H형강을 새로운 판매 품목으로 확대했고, 이를 넘어 판재류까지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우리는 자금력과 물류 등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점을 살려 경쟁력 있는 공급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