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강선, 1분기 생산 · 판매 모두 급감

- 국내 건설 경기 등 수요산업 회복 지연 영향

2019-05-03     유재혁 기자
지난 1분기 PC강선(Prestressed Concrete steel wire)의 생산과 판매가 모두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집계한 국내 철강 제품별 생산 판매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PC강선의 1분기 생산량은 5만5,744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3%가 감소했다.


이 같은 생산 감소는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전체 판매량이 5만2,866톤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16.3%나 줄어들었다.

전체 판매 가운데 내수는 4만234톤으로 11.2%가 감소했고 수출 역시 1만2,632톤으로 29.1%나 급감하면서 전체 판매 감소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서는 무엇보다 국내 건설경기 등 주요 수요산업의 회복 지연이 1분기 생산과 판매 모두 주춤하게 만든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3월 한달 생산은 2만188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25.9%가 급증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9.3%가 급감했고 판매 역시 1만9,646톤으로 전월 대비 15.9% 급증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0.5%나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