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Q 와이어 생산 · 판매 ‘내수 덕 봤다’

- 1~3월 생산 21만5,145톤,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 - 판매, 수출 급감 불구 내수 증가 덕에 3% 증가한 21만2,456톤

2019-05-02     유재혁 기자
올해 1분기 냉간압조용강선(이하 CHQ 와이어)의 생산과 판매가 모두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품목별 생산 판매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CHQ 와이어의 1분기 전체 생산량은 21만5,145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7%가 늘었다.


이처럼 생산이 증가한 것은 판매 확대 영향으로 1분기 전체 판매량은 21만2,456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가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수출은 2만6,628톤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15%나 급감했으나 내수가 18만5,828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2%나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무역제재 강화 등으로 수출 확대가 어려워지면서 업체별 내수 확대 노력이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며 당분간 수출 감소를 내수가 만회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3월 한달 생산은 7만5,610톤으로 전월 대비 16%가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 7.2%가 늘었다. 판매 역시 7만2,874톤으로 전월 대비 17%나 급감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3%가 증가했다.

판매 가운데 수출은 8,512톤으로 전월 대비 17.7%, 전년 동월 대비 21%가 급감했으나 내수가 6만4,362톤으로 전월 대비 16.9%가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해 수출 감소분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