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STS동향] 가버린 봄

2019-04-27     손연오 기자
[국내동향] 가버린 봄

4월 넷째주 스테인리스 시장은 수요부진과 수입재의 가격인하 영향이 지속되면서 판매진도율이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형 유통업체들의 경우 수입재 단가 인하 영향과 판매 감소 영향으로 일부 거래가격을 낮춘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업계의 경우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도 가격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통코일 수입재가 저가에 제시되면서 월말 스테인리스 시장은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최근 니켈가격은 톤당 1만 2천 달러대로 낮아진 상태이며, 실수요 경기 흐름은 여전히 좋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요 회복이 뒷받침 되지 못할 경우 향후 5월 국내 유통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테인리스 유통업계의 4월 판매 진도율도 상당히 더딘 전개를 보이면서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 넷째주 기준 국내산 기준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600원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650~2,700원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재의 경우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120~2,200원 수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300~2,400원대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니켈 약세에 관망세

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은 니켈가격의 약세와 수요 부진 영향으로 중국 내수가격을 필두로 수출오퍼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니켈가격이 톤당 1만 2천 달러대로 하락하면서, 내수가격 하락과 함께 수출오퍼가격도 낮아지는 추세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750~1,800(FOB)달러대에서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304 냉연의 오퍼가격의 경우 톤당 1,900~1,950달러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금주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1,950~2,000달러(CFR)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분간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