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KSSP] 남부 2주 연속 폭락 ... 하락속도 빨라져

- 수도권, 선반설 가격 크게 하락...현대제철 구좌 가격 하락 속도 더뎌 - 남부, 주요 제강사 구매가격 크게 하락 ... 구좌 구매가격도 대폭 하락

2019-04-24     손정수 기자
KSSP가 폭락했다. 제강사의 가격 인하가 이어지면서 시세가 폭락한 것이다. 특히 이번 주 조사에선 판재 특수강의 가격 폭락이 두드러졌다. . [편집자 주]

<봉형강용>


봉형강용 철 스크랩 가격은 수도권 하락, 남부는 폭락했다. 수도권은 등급별로 1만 원~1만 6,000원가량 하락했고, 영남권은 2만 원에 육박하는 하락이 있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생철 A 35만 9,000원으로 1만 1,000원 하락, 중량 A 32만 7,000원으로 1만 1,000원 하락, 경량 A 30만 2,000원으로 8,000원 하락, 선반 A 29만 1,000원으로 1만 6,000원 하락, 선반 C 28만 8,000원으로 1만 3,000원 내렸다.

남부지역은 생철 A가 34만 5,000원(전주 대비 -1만 9,000원), 중량 A는 33만 2,000원(-1만 7,000원), 경량 A 29만 2,000원(-1만 7,000원), 선반 C 26만 3,000원(-1만 5,000원)을 기록했다.

<해설>


제강사의 가격 인하가 이어지면서 전국 철 스크랩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남부 제강사들은 대체로 지난주 2만 원을 내렸다. 수도권 제강사들은 대체로 1만 원을 내려 가격이 하락했다. 현대제철의 애매한 가격 조정으로 현대제철 납품업체들의 가격 조정이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중상들은 최근 하락폭이 톤당 5만 원에 달했다고 응답했고, 납품업체들은 대체로 4만 원~5만 원 하락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일부 납품업체들의 미온적인 가격 조정도 있어 하락폭이 제강사의 인하 속도보다 더뎠다.

수도권의 경우 동국제강 납품업체를 중심으로 선반설 인하가 두드러지면서 선반설 가격이 다른 등급에 비해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현대제철 납품사들은 대체로 전주와 같거나 소폭 오른 경우도 있었다. 생철 가격은 하락했지만 중량과 경량 가격은 전주와 같거나 소폭 하락에 그쳤다.

이번 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판재 특수강이다. 세아베스틸이 단기간 3회 인하를 유도하면서 세아베스틸 납품업체들이 3만 원 전후 인하를 했고,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의 인하폭은 적었다. 세아베스틸의 구매가격 폭락으로 판재 특수강 가격이 2만 원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주는?>


다음 주에도 하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남부 모두 이미 제강사의 인하가 기정사실이어서 가격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